[11월 24일 뉴스A 클로징]너도나도 한국 떠나 미국으로

2019-11-24 7



1903년 증기선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향했던 1백2명의 한국인.

미국에 가면 큰 돈 벌 수 있다는 소문만 믿고 가난만 벗어날 수 있다면… 하는 심정으로 배에 몸을 실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.

100년이 흘렀지만, 서울 강남에선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는 풍경이 펼쳐집니다.

북새통을 이루는 미국 투자이민 설명회.

3~40대들은 자녀교육, 입시지옥 때문에

노인들은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

지독한 미세먼지 때문에…

또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정치권 때문인지도 모르죠.

"이민은 궁극의 투표"라는 말이 있죠.

이말이 왜 있는지 왜 국민이 이민을 꿈꾸는지 정치권은 돌아보기 바랍니다.

뉴스A 마치겠습니다. 주말은 조수빈입니다.